쾌락주의 :D

설탕 + 이스트를 이용해서 자작이탄 만들기에 도전했다.

대략 사용한 재료들은...

대략 이정도??

뚜껑이 밀폐가 되지 않아서 실패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실리콘으로만 붙였더니 밀폐 실패.

강력본드 + 돼지본드 + 테프론으로 완전 밀폐를 성공했다.

뚜껑의 밸브부분으로도 새는걸 확인 후 밸브부분도 강본 + 돼지본드!!

이제 다 되었겠지 하고 다시 설치했으나 역시나 이탄이 나오지 않았다.

거희 포기 상태.. 오픈마켓에 자작이탄 뚜껑을 판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뚜껑을 여유있게 6개 구매.

이틀 후 뚜껑이 도착했고, 뚜껑 교체 후 다시 만들었으나 역시나 나오질 않았다.

.... 꼭지 돌기 직전, 큰 대야에 물을 받은 후 자작이탄 만들걸 물속에 넣은후 페트병을 꾸욱 눌렀다.

완전한 밀폐가 되었으면 확산기로 공기방울이 나올테고, 밀폐가 되지 않았다면 새는곳으로 공기방울이 올라오리라.

아니나 다를까, 다른곳에서 공기방울이... 그곳은 바로 다름아닌 역류방지기였다..

내가 만들었던 자작이탄 뚜껑을 씌운 후 자작이탄을 물속에 담궈 확인하자 역시 역류방지기 탓.. 뚜껑은 멀쩡.

아... 먼저 확인 후에 뚜껑 구매할껄 (...)

쨌떤, 역류 방지기를 본드칠 덕지덕지 한 후... 몇시간 뒤 자작이탄 성공.

2014.08.03

어항 뚜껑에 조명이 달려있었는데, 안정기가 나가서 켜지질 않았다.

'형소환' 스킬로 포멕스와 아크릴을 이용해조명 뚜껑 제작 및 LED 설치.

LED는 22W.. 물 1L당 1W로 해야한다는데, 물의 양이 약 36L... 조금 모지란듯 싶으나 뭐 괜찮겠지.

8월, 서측을 향하고 있는 내방의 온도는 한낮 36도가 기본.

그래서 어항의 온도도 31~33도까지 올라간다.. 안되겠다 싶어서 선풍기 구매 후 조명이 연결된 타이머에 같이 연결.

한낮 동안 조명과 선풍기 두대가 돌아간다. 선풍기를 틀고 나니 온도가 26~27도로 유지된다.

2014.07.15.

여자처자해서 어항을 꾸미게 됐다.

어항, 백사, 측면여과기..

2014.07.19

물잡이하고, 열대어는 나중에 사다 넣으려고 했지만...

열대어를 넣어줘야 물잡이가 빨리된다는 말에 사다 넣었는데, 비극은 이때부터 시작.

하나 둘, 죽어나가는 열대어들..

많이 사다 넣음 안되는거였는데!! 물도 안잡힌 상태에서 입수한 열대어들은 버티지 못하고 용왕님을 알현하러 서둘러 가더라...

나름 이쁘게 꾸며보겠다고, 음성수초도 사다 넣고 했지만... 죽어나가는 열대어들에 맘만 안좋고 괜히 시작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었는데, 그동안 많은게 바뀌었다.

네온테트라는 모두, 구피는 두마리.. 용왕님 뵈러 가시고... 저중에 살아 남은건 암컷 옐로우 구피 한마리.

미안하다 얘들아..